연말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로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이달 예정된 두 차례 주요 회의에서 내년 중국 슬롯사이트 2025년 성장률을 끌어올릴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미리 공개될 수 있다는 투자자의 관측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일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3404.0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4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20여 일 만이다. 지난 한 주간으로 봐도 상하이종합지수는 2.33%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31% 오른 3973.14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4% 상승한 2064.65를 기록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중국 중앙슬롯사이트 2025년업무회의와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슬롯사이트 2025년 지원 조치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앙슬롯사이트 2025년업무회의에서는 내년 중국 슬롯사이트 2025년의 의제와 목표를 설정한다.

한편 9일엔 중국 국가통계국이 올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10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올랐다.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9월(0.4%)에 비해 둔화했다. 제로(0)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이 계속돼 중국 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에도 내수 진작 효과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같은 날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된다. 10월 PPI는 1년 전에 비해 2.9% 떨어져 25개월 연속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2.5%)보다 하락폭이 컸다. 10일엔 올 11월 수출·수입과 무역수지가 동시에 공개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