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 국회의원이 150명을 넘어선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국회의원이 150명이 넘으면 된다는 지시가 있었냐, 누가 지시했냐'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의 질의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인원(국회의원)이 100∼150명 넘으면 안 된다는 그런 내용들이 위(국방장관)로부터 지시가 내려왔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고 답했다.

그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제가 (특전사) 전투통제실에서 비화폰을 받았는데, (당시) 마이크 방송이 켜져 있었던 것 같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그러한 내용들이 그대로 예하 부대에 전파가 됐고 그러면서 거기(본회의장)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 공포탄, 테이저건 이런 것들이 그대로 사용하는 것처럼 전파가 됐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고 설명했다.

이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제가 지시해서 전파된 것이 아니고 지시받는 내용들이 그대로 마이크 방송으로 전파돼, 예하부대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고 덧붙였다. 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제가 현장부대 지휘관에게 지시받은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고 논의를 하면서 이것은 명백히 제한되고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했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며 지시를 불이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5일 국방위에 출석해 곽종근 사령관이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을 건의했지만 본인이 막았다고 주장했던 것을 부인한 것이다.

'계엄 선포 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유 의원의 추가 질의에 곽 사령관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TV를 보고 거기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말씀하시고 자막이 나와 비상계엄령이 발령한 것이라고 인식했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고 답했다.

지난 6일 특전사령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을 만나 비상계엄 선포 때 윤 대통령과 한 차례 통화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두 차례 통화한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추궁에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두 차례 통화했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고 시인했다.

첫 통화 때는 윤 대통령이 특전사 병력의 위치를 물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국회로 이동 중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라고 답변했다면서도 두 번째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말씀드리기 제한된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고 말을 아꼈다.

오세성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