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소설가] 퀴어슬롯사이트 보스을 베스트셀러로…'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최근 드라마와 영화로 동시에 제작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2019년 박상영 슬롯사이트 보스(36·사진)가 발표한 동명의 소설집이 원작이다.

성균관대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박 슬롯사이트 보스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잡지사, 광고 대행사, 컨설팅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나들며 일했다.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등단 후에도 한동안 회사를 다니며 글을 썼다고 한다. 젊은슬롯사이트 보스상, 허균문학슬롯사이트 보스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받았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 슬롯사이트 보스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성소수자의 정체성과 사랑을 다룬 이 책은 국내에서 ‘퀴어 문학’(성소수자 문학)을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는다. 젊은 슬롯사이트 보스 특유의 감각과 재치가 돋보인다. 영국 부커상, 아일랜드 국제 더블린 문학상, 프랑스 메디치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 후보에 연달아 올랐다. 박 슬롯사이트 보스는 소설집에 실린 연작소설 네 편 전체를 직접 극본화해 드라마 작업에 참여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