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개인소비지수 2.4%↑…Fed 금리인하 속도조절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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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2.3%보다 상승폭 커져
1월 금리동결 전망 89% 달해
1월 금리동결 전망 89% 달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수준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Fed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PCE 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4%,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20일 발표했다.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2%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을 불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수 모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PCE 2.5% 상승·근원 PCE 2.9% 상승)를 소폭 밑돌았다.올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떨어진 PCE 지수는 10월 반등한 데 이어 11월에도 올랐다. 하지만 예상보다 상승폭이 낮아 시장은 안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Fed가 내년 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9.3%로 나타났다.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4.25~4.50%)보다 0.25%포인트 내릴 확률은 PCE 지수 발표 전 48.4%에서 50%로 상승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두 차례 금리 인하라는 정책 결정에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금리 인하 횟수가 훨씬 적을 것”이라며 “슬롯사이트 업 상황을 지켜보며 (금리 인하 속도가)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과 규제 완화 정책이 미국 물가 상승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업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PCE 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4%,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20일 발표했다.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2%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을 불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수 모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PCE 2.5% 상승·근원 PCE 2.9% 상승)를 소폭 밑돌았다.올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떨어진 PCE 지수는 10월 반등한 데 이어 11월에도 올랐다. 하지만 예상보다 상승폭이 낮아 시장은 안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Fed가 내년 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9.3%로 나타났다.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4.25~4.50%)보다 0.25%포인트 내릴 확률은 PCE 지수 발표 전 48.4%에서 50%로 상승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두 차례 금리 인하라는 정책 결정에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금리 인하 횟수가 훨씬 적을 것”이라며 “슬롯사이트 업 상황을 지켜보며 (금리 인하 속도가)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과 규제 완화 정책이 미국 물가 상승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업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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