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기대선 플랜'에…개혁신당 때아닌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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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와이파이
표면적 갈등은 '李 측근 교체'
실제론 '대선 전략' 놓고 충돌
'국힘 합당해 경선' 염두에 둔 李
허은아는 입지 축소 우려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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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의 갈등은 허 슬롯사이트 지니가 지난 16일 이 의원 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SNS를 통해 “지난달 김 전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당헌·당규 수정안을 논의했다”며 “당 슬롯사이트 지니로서 원활한 당무를 하기 위해 몇 개월간의 고민 끝에 김 사무총장에 대한 경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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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민의힘에서 이 의원은 당 슬롯사이트 지니, 허 슬롯사이트 지니는 수석대변인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허 슬롯사이트 지니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하지만 총선 직후 치러진 당 슬롯사이트 지니 경선에서 이 의원이 물밑에서 지지하던 이기인 최고위원을 허 슬롯사이트 지니가 누르며 두 사람 사이에 감정적 앙금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두 사람의 견해차가 극명해졌다. 이 의원은 14일 “내년 2월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면 (조기 대선) 참여가 가능할 텐데 저는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1년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당권을 잡은 경험이 있는 이 의원은 대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국민의힘과의 합당 및 경선 참여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세대 포위론’을 극대화하려면 전통 보수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 국민의힘과 힘을 합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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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계자는 “애초에 당 슬롯사이트 지니로 ‘얼굴마담’만 원했던 이 의원과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려는 허 슬롯사이트 지니가 부딪힌 것”이라며 “결국 이준석 ‘원톱 정당’의 한계”라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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