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대표주' 슬롯사이트 꽁머니, 사업재편 승인까지 겹호재

내년 상반기 체코 수주도 앞둬

최근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원자력발전이 주목받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자금이 몰렸다.

22일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5.74% 오른 2만21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이날까지 2.9% 급락하는 사이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8.3%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원전 대장주인 슬롯사이트 꽁머니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5억원, 8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AI 열풍으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릴 것 없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체코 원전 수주와 자회사 분할 작업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슬롯사이트 꽁머니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약 7000억원의 차입금 부담을 덜고 원전 관련 설비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우선 협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슬롯사이트 꽁머니 등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를 선정했다. 체코 당국은 조만간 한국에 대표단을 보내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세부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