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외환 혐의' 뺀 슬롯사이트 업…野 주도로 국회 통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슬롯사이트 업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슬롯사이트 업 수정안(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1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야당이 발의한 슬롯사이트 업에서 국민의힘 요구를 일부 수용해 특검 수사 대상에서 외환 혐의를 제외하고 수사 범위를 일부 축소한 게 특징이다.

슬롯사이트 업 특검법은 재석 의원 274명 가운데 찬성 188표, 반대 86표로 가결됐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